순간이라는 말, 뜨겁고 멀다
고우리 상상인 시인선 026 | 2022년 11월 15일 발간 | 정가 10,000원 규격 128*205 | 122쪽 | ISBN 979-11-91085-81-5(03810) 도서출판 상상인 | (06621)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74길 29, 904호 Tel. 02 747 1367, 010 7371 1871 | Fax. 02 747 1877 | E-mail. [추천글] 미래에 대한 거창한 설계나 희망에 찬 앞날 그리고 모두가 함께 하는 행복한 세상을 꿈꾸고 희망하는 것은 우리가 겪고 있는 절망을 더 크게 할 뿐이다. 희망이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고통을 견뎌야 한다. 그리고 “따뜻한 시선으로 거울을” 보듯 나의 슬픔을 들여다보아야 한다. 이렇게 나와 너를 사랑 할 때 “더 이상 외롭지 않”고 “이제 아프지 않을 것이다” 시인은 시를 통해 우리에게 말한다. “사랑하라, 희망 없이. 그럼 절망은 견딜 수 있을 것이다.” _ 황정산 (시인·문학평론가) [시인의말] 머문 계절을 읽어 본다 웃는 아이와 눈을 마주치는 순간 녹아내리는 응어리를 발견한다 시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늘 순간이라 답한다 정의할 수 있는 마땅한 단어를 찾을 수 없어 순간이라는 변명에 가두어 모든 순간에 꺼내어 만지작거리다 다시 꼭꼭 숨겨 두고 싶은 모든 나의 모든 순간 엿보기를 허용하기로 하며 슬쩍 손 내밀어 본다 2022년 11월 고우리 [저자약력] 고우리 - 순천향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- 시집 '푸른 달의 시선' '민달팽이 주소록' '순간이라는 말, 뜨겁고 멀다' - 충남문화재단 창작지원사업 선정 (2022, 2020, 2019) -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코로나19, 예술로 기록 사업 선정 (2021) - 한국문인협회 천안지부 회원 - 바람시 동인회, 시애화, 시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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